내년 부동산(아파트) 전망

 요즈음 심심찮게 나오는 내년 부동산 전망 이야기이다. 오늘은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. 교보증권사  " 2024년 부동산 시장전망" 리포트를 통해서 내년 부동산 전망을 최고점 대비 최대 50% 정도 추가적으로 하방 압력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. 현재 가격 대비로는 최대 30% 수준의 하락을 예상한다.

 

아래에서 그 근거를 알아보자.

 

 

1. 금리 상승

 주택가격 변동의 주요 변수인 금리가 시장 가격에 완전하게 반영되지 않았고 사람들도 점차 이 금리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지만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지금의 금리 상황이 장기화될 것을 감안한다면 아파트 값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. 여러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면 입주물량의 공급과 정책대출의 종료, 시장금리의 상승 등의 이유로 10월 이후의 실거래가부터는 가격하락을 전망한다고 리포터를 작성한 박광제 수석연구원은 설명했다.

 

2. 수도권 초과공급

 그리고 백 수석 연구원은 수도권의 초과공급도 문제라고 내다봤다. 2010년 ~2023년 현재 수도권 순공급은 2020년부터 초과공급 전환을 시작으로 6만 세대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연구원은 최근 아파트 가격의 하락으로 구축 갈아타기 주택의 매도도 어렵고 매도매물은 계속 증가, 그 전년도부터의 미분양 물량의 근본 원인을 초과공급이라 판단, 이미 내년 분양 계획과 상관없이 최소 2025년 까지는 초과공급이 유지가 이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한다고 전한다.

 

3. 2030세대의 아파트 집중 매수

 이 또한 주택 가격의 고점을 형성했을 시기의 2030 세대가 서울아파트 매매 비중이 42%에 육박한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. 이후 2022년에 주택 가격이 급락시기인 2022년 12월에는 32%까지 떨어졌는데 올해 2023년 1.3 대책(정책금리 하락& 대출규제 완화) 이후로 또다시 40%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. 이자상환여력이 부족한 이들의 매수 집중은 이후에 신용 리스크 증가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의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.

 

 

입지에 따라 가파르게 하락하는 단지도 있을 것이며 전체적으로는 완만하지만 기간으로보면 조금 더 길게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을 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. 집을 매수,매도할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 변화되는 상황을 긴밀하게 살피고 내년 부동산 전망을 예의주시하며 더욱더 신중하게 접근을 해야 할 것이다.